1.당신은 런던에서 최초로 단독 전시회를 개최한 하나 호쉬 (Hannah Hoch)의 큐레이터이신데, 화이트체펠 미술관과 그리고 당신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주시겠습니까?
이번 전시는 화이트체펠 미술관의 큐레이팅 연구소의 소장인 Daniel F.Herrmann과 Dawn Ades교수와 공동으로 기획을 했습니다.
저는 비평과 번역일을 하며 2010년부터 화이트체펠의 Assistant Curator로 일해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다 수의 전시를 기획했는데, 그중에는 Johon Stezaker, Wilhelm Sasnal, Gerard Byrne, Kader Attia 와 함께 하는 작업이 있습니다. 2012 런던올림픽 동안 열린 런던 2012 페스티벌에서는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하나인 Rachel Whiteread가 미술관 파사드에 영구설치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 화이트체펠 미술관에서 하나 호쉬의 전시를결정하게된 이유가 있을까요?
하나 호쉬는 지난 20세기, 콜라쥬 작업이 발전에 지대한 기여를 했습니다. 그녀는 베를린 다다 그룹에 속했던, 아주 중요한 작가임에도 미술사에서 이 부분이 간과되어 왔습니다.
하나 호쉬는 1920년말에 유럽을 순회하며 숱한 저명한 예술가들과 지식인들과 교류를 형성 했는데, 이 들 중 Piet Mondrian, Theo van Doesburg, Jurt Schiwitters, Jean Arp, Sophie Taeuber 가 있습니다.
그녀가 미국과 고향인 독일에서는 아주 중요한 작가임에도 영국에서는 한번도 전시회를 갖지 않았습니다. 본 전시회의 목적은 하나 호쉬의 종이작업에 대한 전반적인 서베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특히 그녀가 발전에 기여한 콜라쥐와 포토몽타쥐 작업을 강조하고, 이가 동시대예술에서의 중요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 전시회의 발전에 중요한 요소는 무엇이었는지 ?
전시회는 전반적인 연대별 개요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네부분으로 구성되어있는데요, 1912년부터 1926년 까지는 하나 호쉬가 베를린으로 이주 후 응용예술 및 유리디자인에 대한 작업을 하며 다다운동에 대해 긴밀한 참여를 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926년부터 1936년 동안에는 하나 호쉬의 네델란드로에 거주하며 네덜런드 시인Til Brugman과 교류하며 발전시켰던, 그녀의 중요한 시리즈 “from an ethnographic Museum (민속박물관으로부터)”을 조명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1936년부터 1945년까지의 작품으로 이동하는데 이에는 대단히 특별한 작품인 독일 삽화잡지들로부터 수집한 스크랩북, 혹은 그녀의 개인 앨범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1945년부터 1978년까지 작품들은 그녀가 2차세계대전 후 그녀특유의 추상화로 발전시킨 내용을 보여줍니다.
- 전시를 준비하시면 가장 어려웠던 점이 있나요?
매스미디어에서 발췌되어 콜라쥐된 작품들이 많아서 손상이 쉽기에 굉장히 조심히 다뤄야 합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비롯해서, 국립현대미술관 (Museum of Modern Art NY), 파리의 폼퓌두 센터 등에서 가져온 작품들이 많고, 어려운 과정이지만 이 중요한 작품들을 한 곳에 모아서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쁩니다.
- 영국에서 하나호쉬를 조명하는 것이 왜 중요하다고 생각하나요?
하나 호쉬는 굉장히 중요한 콜라쥐 작가로 절제된 표현법으로 격동적인 대칭세계를 창조하는 작가입니다. 그녀의 세계가 가진 깊이와 폭을 설명하기 위해서 영국에서 이번 전시가 필요했습니다.
김승민 큐레이터 글 (by Stephanie Seungmin Kim)